08. 대중음악의 화성 스키마 입문
Bryn Hughes · Megan Lavengood
팝·록에서는 익숙한 화음 진행이 되풀이됨. 이런 관습적 진행을 스키마라 부르며, 후렴에서 고리처럼 반복되는 일이 특히 많지만 절·유절 단위·브리지에도 나타남. 베이스의 음계도와 전위만 따로 좇기보다 여러 곡에서 들었던 패턴과 함께 비교하면 화음을 귀로 더 빨리 찾을 수 있음.
| 스키마 | 로마숫자 | C를 중심으로 한 예 | 흔한 변형 |
|---|---|---|---|
| 12마디 블루스 | I–I–I–I / IV–IV–I–I / V–IV–I–I | C–C–C–C / F–F–C–C / G–F–C–C | 모든 화음을 딸림7화음으로 씀. 첫 네 마디 I를 반복해 16마디로 늘림. 2마디에 IV를 넣음. 재즈 블루스에서는 13 |
| 플라갈 | IV–I | F–C | 플라갈 한숨: IV–iv–I |
| 이중 플라갈 | ♭VII–IV–I | B♭–F–C | 회전형 I–♭VII–IV |
| 확장 플라갈 | (♭VI–)♭III–♭VII–IV–I | (A♭–)E♭–B♭–F–C | 플라갈 움직임 앞에 화음을 더 붙임. |
| 두왑 | I–vi–IV–V | C–Am–F–G | IV 대신 ii: I–vi–ii–V. 회전형 IV–V–I–vi. |
| 싱어송라이터 | vi–IV–I–V | Am–F–C–G | I–V–vi–IV, IV–I–V–vi, V–vi–IV–I처럼 어느 화음에서든 시작할 수 있음. |
| 홉스코치 | IV–V–vi–I | F–G–Am–C | V를 V/vi로 바꿈. |
| 라멘트 | i–♭VII–♭VI–V | Cm–B♭–A♭–G | V 대신 v, i 대신 I. i와 ♭VII 사이에 V6, ♭VII과 ♭VI 사이에 IV6 같은 경과화음을 넣음. |
| 5도권 | vi–ii–V–I 또는 i–iv–VII–III 등 | Cm–Fm–B♭–E♭ | 5도 근음 진행을 더 이어 붙임. 부차딸림화음이나 부차 ii–V가 되도록 화음의 성질을 바꿈. |
| 퍼프 | I–iii–IV | C–Em–F | 단조형 i–III–iv. ‘위장 해결’형 I–III♯–IV에서 III♯은 V/vi처럼 들리지만 반음 위로 진행함. |
| 아래으뜸음 셔틀 | I–♭VII | C–B♭ | 회전형 ♭VII–I. 에올리아형 i–♭VII. |
| 에올리아 셔틀 | i–♭VII–♭VI–♭VII | Cm–B♭–A♭–B♭ | |
| 에올리아 종지 | ♭VI–♭VII–i | A♭–B♭–Cm | 피카르디3도형 ♭VI–♭VII–I. |
| 도리아 셔틀 | i–IV | Cm–F | |
| 리디아 셔틀 | I–II♯ | C–D | |
| 리디아 종지 | II♯–IV–I | D–F–C |
예 1. 대중음악에서 흔한 화성 스키마.
스키마는 세부가 달라져도 원형과 닮아 있으면 같은 유형으로 알아볼 수 있음. ‘새’를 떠올릴 때 참새나 울새 같은 전형이 먼저 떠올라도 타조·펭귄·홍학·백조를 모두 새로 알아보는 것과 같음. 반음계적 변화나 전위가 들어가도 음의 흐름과 화음의 기능이 원형을 드러내면 같은 스키마로 들으면 됨.
뒤의 글은 성격이 가까운 스키마를 묶어 설명함.
- 09. 블루스 기반 스키마: 12·16마디 블루스, 이중·확장 플라갈
- 10. 네 화음 스키마: 두왑, 싱어송라이터, 홉스코치
- 11. 대중음악의 고전 스키마: 라멘트, 5도권
- 12. 퍼프 스키마
- 13. 선법 스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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