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09. 무릎관절과 몸의 균형

일반적으로 무릎이라고 하면 앞부분에 만져지는 둥근 뼈(슬개골)를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로 체중을 받고 다리가 접히는 곳은 대퇴골과 경골이 만나는 무릎관절임.

서 있을 때 몸무게는 슬개골이 아니라 허벅지뼈를 타고 무릎관절을 지나 정강이뼈와 발목으로 이어짐. 정강이 앞쪽에서 바로 만져지는 굵은 뼈가 경골임. 종아리에는 비골도 있지만, 체중은 경골이 받음.

무릎관절을 앞쪽에 있다고 생각하면, 서 있을 때도 다리를 곧게 펴는 정도를 넘어서, 뒤로 꺾이듯 과하게 펴지기도 함. 겉으로는 반듯해 보여도 관절을 편하게 쓸 수 없고, 이렇게 서 있으면 무릎 주변에 계속 힘이 들어가고, 다리 전체가 뻣뻣해짐.

무릎은 기본적으로 굽히고 펴는 관절이고 다리를 옆으로 벌리거나 안쪽으로 모으는 움직임, 다리 전체를 안팎으로 돌리는 움직임은 고관절에서 나옴. 이걸 무릎에서 처리하려 하면 다리 전체가 뻣뻣해지고, 무릎에도 불필요한 부담이 쌓임.

몸이 균형을 잡으려면 체중이 무릎관절을 지나 경골과 발목 쪽으로 자연스럽게 내려가도록 관절이 부드럽게 펴져 있어야 함.

무릎을 안쪽으로 밀어 체중을 지지하면 당장은 안정된 듯 느껴질 수 있지만, 사실은 상체가 부담해야 할 균형 문제를 다리가 대신 떠안게 됨. 이런 습관이 있으면 피아노에 앉을 때도 다리와 페달 움직임에서 쉽게 피로를 느낌.

무릎으로 버티고 서 있는 습관은 상체 균형이 무너진 것이 주 원인이므로, 머리, 요추, 고관절로 이어지는 몸통의 균형을 잡아야 무릎도 불필요한 힘을 주지 않고, 다리와 발도 더 편하게 움직일 수 있음.


이 글은 dcinside digital piano gallery의 글을 복사한 것입니다. 관련 질문이나 문의는 우리 갤러리를 방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