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선율과 프레이징
Bryn Hughes · Megan Lavengood
팝·록의 절·후렴·브리지 같은 구역은 적어도 두 프레이즈로 이루어짐. 한 프레이즈는 보통 네 마디이며 가사 한 줄과 맞물림. 구조를 표시할 때는 프레이즈마다 소문자를 붙임.
프레이즈를 앞뒤 두 묶음으로 나눌 수 있으면 2부분 구역임. 뒤 절반은 앞 절반과 같은 음악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많아 로 적음. 시작은 같지만 끝이 달라 앞 프레이즈가 약하게, 뒤 프레이즈가 강하게 닫히면 선행구·후행구 관계도 함께 생김.
Bon Jovi의 〈Livin’ on a Prayer〉 후렴 1:33은 네 마디짜리 두 프레이즈의 선율과 화성이 같고 가사만 다름. 그래서 둘째 프레이즈에는 프라임을 붙여 첫 프레이즈의 변형임을 표시함. 실제 곡에서 두 프레이즈가 완전히 같지 않더라도 비슷한 재료로 시작하면 같은 글자를 쓰고, 새 가사·새 종지·음악적 변형은 프라임으로 구별함. 서로 다른 음악이 앞뒤 절반을 또렷하게 나누는 드문 경우에는 ab로 적음.
| 가사 | 프레이즈 |
|---|---|
| Whoa, we’re halfway there / Whoa, livin’ on a prayer | |
| Take my hand, we’ll make it I swear / Whoa, livin’ on a prayer |
예 1. 〈Livin’ on a Prayer〉.
세 프레이즈 가운데 앞의 둘이 같은 음악을 바탕으로 하고 셋째가 달라지면 로 적음. 가장 흔한 예는 12마디 블루스임. Elvis Presley의 〈Hound Dog〉에서는 같은 행을 두 번 부른 뒤 다른 결론을 붙여 각 연을 만듦.
| 가사 | 프레이즈 |
|---|---|
| You ain’t nothin’ but a hound dog / Cryin’ all the time | |
| You ain’t nothin’ but a hound dog / Cryin’ all the time | |
| Well, you ain’t never caught a rabbit / and you ain’t no friend of mine |
예 2. 〈Hound Dog〉.
네 프레이즈 구역에는 문장형의 제시·계속·종지 흐름이 자주 나타남. 팝·록에서는 첫 프레이즈가 기본 악상을 제시하고, 둘째가 반복하거나 응답하며, 셋째가 대조 재료로 떠남. 이탈부에서는 단편화, 빨라진 화성 리듬, 으뜸화음 이탈이 흔함. 넷째는 기본 악상과 으뜸화음으로 돌아오거나 새 재료로 선율·리듬·화성을 강하게 맺음.
Walter Everett는 이 네 역할을 SRDC라 부름.
글자식으로는 제시 재료가 반복과 결론에 돌아오는 , 결론이 새 재료인 가 흔함. 나 도 가능하지만, 이때의 는 단순한 새 재료가 아니라 에 대한 분명한 응답이어야 함. 전체는 대개 과 두 절반으로 고르게 갈림.
Bobby Darin의 〈Dream Lover〉는 네 역할이 또렷한 예임.
| 가사 | 역할 |
|---|---|
| Every night I hope and pray / A dream lover will come my way | 제시 |
| A girl to hold in my arms / And know the magic of her charms | 반복 |
| ’Cause I want … / A girl … / To call … / My own … | 이탈 |
| I want a dream lover / So I don’t have to dream alone | 결론 |
예 3. 〈Dream Lover〉.
더 읽을거리
Section titled “더 읽을거리”- Everett, Walter. 2001. The Beatles as Musicians: The Quarry Men through Rubber S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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