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좌골로 앉기
골반은 상체 무게를 받아 아래로 넘기는 구조로, 하중을 받는 중심은 천골을 포함한 골반 아치 부분이고, 자세에 따라 그 무게가 가는 방향이 달라짐.
실제로 골반 모형을 보면 하중이 지나가는 아치 경로의 뼈는 두껍고, 장골릉처럼 하중을 직접 받지 않는 부위는 상대적으로 얇음.
서 있을 때는 상체 무게가 골반을 거쳐 고관절로, 거기서 다리로 이어짐. 앉으면 다리가 고관절에서 접히면서 하중 경로가 바뀌고, 체중은 좌골을 통해 의자로 내려감.
막연히 엉덩이로 앉는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 몸을 받치는 곳은 엉덩이 살 전체가 아니라 좌골임.
좌골로 제대로 앉으려면 고관절 위치를 정확히 알아야 하고, 그래야 골반의 하중 경로도 바르게 맞춰짐.
많은 사람이 골반 옆의 튀어나온 뼈(장골릉) 근처를 고관절이라고 짐작하는데, 실제 고관절은 거기서 한참 아래임. 허벅지 안쪽 위, 사타구니 바로 뒤쪽 깊은 곳에 있음. 앉았을 때 허벅지가 몸통과 만나는 접히는 지점 바로 뒤라고 보면 대략 맞음.
앉은 자세에서 확인하는 방법은 허벅지 위에 손을 얹고 다리를 살짝 들어올리면 움직임이 시작되는 지점이 느껴짐. 거기가 고관절임.
오르간 연주에서는 좌골과 고관절에 대한 인지가 피아노 연주보다 더 중요함. 다리와 발이 균형을 돕기보다 페달 연주에 쓰이기 때문에, 상체를 받치는 역할은 골반과 좌골에 전적으로 의존하기 때문임. (오르간파트에서 별도로 다룸)
이 글은 dcinside digital piano gallery의 글을 복사한 것입니다. 관련 질문이나 문의는 우리 갤러리를 방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