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균형 잡힌 발목과 페달링
페달을 편하게 밟으려면 발목관절의 위치를 정확히 아는 것이 기징 중요함.
페달을 밟을 때 뒤꿈치가 바닥에 닿아 있다보니 발을 ㄴ자 모양으로 생각하고, 그 자리에서 접힌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은 복숭아뼈 사이쯤에 있는 발목관절이 회전축이고, 뒤꿈치는 바닥을 짚는 받침점 역할만 함.
발목관절의 위치를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하면 페달을 밟을 때도 힘이 엉뚱한 곳으로 들어감.
뒤꿈치를 바닥에 붙인 채 발끝만 따로 움직인다고 생각하면, 실제 발이 움직이는 자리와 내가 움직인다고 느끼는 자리가 달라서 정강이 앞쪽에 힘이 들어기고, 허벅지 앞쪽에도 힘이 들어감. 심하면 허리까지 과하게 세우며 힘을 주게 됨.
앞서 발의 아치 구조를 설명할 때 뒤꿈치가 지지점이 된다고 했듯이, 피아노 페달을 밟을 때도 뒤꿈치는 바닥에 닿아 있는 것이 정상임.
하지만, 발이 움직이는 축은 뒤꿈치가 아니라 발목관절이고, 페달을 밟는 것은 발목을 중심으로 다리 전체가 자연스럽게 함께 움직이는 동작임.
좌골로 체중을 지지하고 앉으면 다리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고, 발목과 무릎, 고관절이 함께 움직여도 상체에 영향을 주지않음. 좌골이 앞으로 빠져 있거나 허벅지에 체중이 실리면, 페달을 밟는 작은 움직임에도 몸이 흔들림. 이 흔들림을 보상하려고 몸 곳곳에 불필요한 힘이 들어가고 전체적인 균형도 흐트러짐
그래서, 균형잡힌 자세로 앉아야 페달도 편안하게 밟을 수 있음.
발목관절의 위치를 제대로 알고 페달을 밟으면, 다리 전체가 자연스럽게 함께 움직이고 페달링이 훨씬 자연스러워짐. 또한, 정강이와 허벅지, 허리에 생기는 불필요한 긴장과 통증도 줄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