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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효율적인 동작

피아노 연주의 움직임은 단순히 좋다, 나쁘다로 나눌 수 있는 것이 아님.

아주 자연스럽고 협응이 잘 되는 움직임과 긴장되고 비효율적인 움직임이라는 두 극단이 있지만, 실제 연주는 대부분 그 사이의 스펙트럼 안에서 나타남.

연주를 잘하는 것과 동작이 효율적인 것도 완전히 같은 의미는 아님. 몸을 비효율적으로 쓰면서도 연습과 의지로 훌륭한 연주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임.

하지만 이런 방식은 몸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언젠가는 통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큼. 실제로 많은 거장들이 부상을 겪었고, 연주가 좋다는 이유만으로 그들의 동작까지 모방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음.

피아노 연주는 단순 반복 운동으로 보기 어려움. 음, 강약, 손가락 사용이 매번 달라지기 때문에 몸의 움직임도 계속 변해야 함.

몸을 잘 쓰는 연주자는 음악에 맞게 움직임이 다양하게 바뀌지만, 부상을 겪는 연주자는 같은 움직임 패턴을 반복하는 경향이 있음.

이런 패턴이 계속되면 몸에 부담이 쌓이고, 통증이 오기 전까지 어디가 문제였는지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도 많음.

그래서 단순히 릴렉스만 신경 쓰는 것이 아니라, 몸의 각 부위가 서로 어떻게 협력하고 연결되는지 그 구조를 이해하고 인지하도록 신체 인식을 확장할 필요가 있음.

이 시리즈에서는 잘못된 신체 인식을 바로잡고, 통증 없이 자유롭고 풍부한 연주를 위해 습관이 아닌 인지로 바디 맵을 확장하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다룰 예정임.


이 글은 dcinside digital piano gallery의 글을 복사한 것입니다. 관련 질문이나 문의는 우리 갤러리를 방문해주세요.